서구(구청장 박환용)가 물가안정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한민시장 일원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유럽의 경제불안,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이뤄졌다.
서구는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인 쌀, 배추, 사과, 밤, 대추, 조기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업 6개 품목 등 22개 중점 관리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하는 등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물가안정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물가안정을 위한 매점매석 및 담합행위, 원산지 미표시, 부정유통행위, 가격표 미게시 등 지도단속과 수급안정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제수용품 공급 확대, 직거래 장터 확대 등 원활한 수급조절로 가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