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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과학공원에 복합테마파크 조성

대전시-롯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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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6 19:41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16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롯데쇼핑과 롯데월드와 ‘expo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테마파크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장.

-부지 33만㎡에 6천억들여 워터파크 등 조성

-2015년 완공예정 엑스포 재창조사업 ‘탄력’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롯데가 대규모 복합테마파크를 2015년까지 조성키로 해 지지부진했던 대전시의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 16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채 훈 대전마케팅공사장, 이철우 롯데쇼핑대표,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과학공원 내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56만㎡ 중 33만여㎡를 임대받아 6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내외 워터파크와 놀이시설, 공연장, 시네마. 워터프론트 몰 등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오는 4월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대전시에 제출하고, 올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양기관은 사업진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의 우선 참여와 지역 주민들을 우선 채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의 당위성은 시장 취임 이후에도 일관되게 강조해 왔는데 오늘 롯데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그 결실을 맺는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서울을 벗어나 최초로 대전에 조성되는 테마파크인 만큼 기존 시설과 차별화되고 더 훌륭한 시설로 조성돼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창조와 상상의 공간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 “엑스포과학공원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을 축으로 기존의 영상특수효과타운, CT센터, 대덕연구단지 기술력 등이 결합하면 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 날 것”이라며 “여기에 10만평 규모의 테마파크가 더해짐으로서 엑스포재창조는 물론 대전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는 “대전시와 돈독한 협력관계로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충청지역 최고의 랜드마크 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대전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기석 롯데월드 대표는 “25년간 실내 테마파크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으며 현재 중국 심양, 모스크바 등에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아름다움과 추억을 돌려줄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민자 사업 파트너가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엑스포과학공원을 과학·문화·예술·관광·엔터테인먼트 및 상업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엑스포재창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 내용을 재창조 마스터플랜 용역에 반영해 오는 5월경 최종 밑그림을 완성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 전체 부지 56만㎡중에서 민간투자 부문 33만㎡를 제외한 나머지 23만㎡에는 공공투자사업이 계획돼 있는데 현재 HD드라마타운 조성과 국제전시관 건립, 엑스포기념품 및 기흥성모형 박물관 조성, 국립중앙과학관의 연결통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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