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라선 최고시속 230km 고속화

철도공단, 올해 왕십리~선릉·송도~오이도 등 9개 사업 개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1.16 19:43
  • 기자명 By. 이형민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이 오는 5월에 열리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월까지 전라선을 최고시속 230km까지 고속화하고, 수인선 송도~오이도, 분당선 중 왕십리~선릉과 기흥~방죽, 경의선 공덕~DMC, 중앙선 용문~서원주 복선전철 등 9개 사업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16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9개 사업은 오이도~송도(13.1km, 6월), 왕십리~선릉(6.8km, 9월), 기흥~방죽(7.7km, 12월), 경의선 공덕~DMC(6.1km, 12월), 용문~서원주(28.0km, 9월) 영동선 철도이설(17.8km, 6월), 동순천~광양(9.2km, 6월) 마산~진주(53.3km, 12월), 신탄리~철원(5.6km,12월) 등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과 지역 개발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3월부터 순차 발주하고,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연결(인천공항~수색~용산~청량리~서원주~진부, 235.9km)하기 위해 공항철도와 경의선 연결사업도 본격 추진하며,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등 9개 사업을 신규로 발주한다.

이는 원주~강릉(113.71km, 3~10월), 익산~대야(11.2km, 9월), 군장산업단지인입철도(27.96km, 2월), 포항영일신항만인입철도(11.2km, 7월), 울산신항만인입철도(7.9km, 7월), 서해선복선전철(90.2km, 8월~12월), 부산~울산복선전철(72.1km, 12월), 수원~인천복선전철(52.8km, 3월), 신안산선 송산차량기지턴키(5월) 등이다.

또, 수도권고속철도는 공사를 본격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는 공정 59%를 달성하며, 고속철도 차량 22편성(220량)을 전액 국고로 계약해 2015년 개통에 차질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을 위한 재원은 국고 4조 7305억원과 공단이 1조 8178억원을 자체 조달해 지난해보다 14.4%가 증가한 6조 5483억원을 집행하고 이중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로 인해 누적된 부채(17조 6000억원)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오만 복선전철사업(1061km), 카타르 고속철도(280km) 사업관리 용역과 아제르바이잔(503km) 신호개량사업 등 해외사업 수주에 집중해 중국사업에 편중돼 있던 해외사업을 다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강역 등 수도권의 역세권 개발사업과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역 등 복합환승센타 개발사업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속철도 운영 민간개방과 관련, 김광재 이사장은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는 국고(40~50%)와 철도공단 발행채권(60~50%)으로 건설하고, 코레일은 한푼의 투자도 않고 심지어 운행할 차량조차 사지 않는데도, 코레일이 계속 운행하게 되는 현재의 KTX도 마치 민간으로 팔아넘겨 특혜를 주는 민영화인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하는 데 대해서는 코레일의 방만한 경영을 전혀 개선치 않으려는 집단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영경쟁체제가 도입되면 운임인하와 최고의 서비스를 유도해 다양한 편익과 선택권을 이용객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한편, 남는 수익을 선로사용료로 최대한 회수, 건설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도록 해 국민들의 세금지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