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 정진철 대표는 17일 대전복지의 장기적 비전을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도시 대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대전형 복지모델 구축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철 대표는 대전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사회변화 및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정책 연구 개발과 복지시설지원 및 인력의 전문성 증진, 사회복지서비스 효율성 제고, 복지만두레의 안정화·활성화 등 4가지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정 대표는 재단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으로 첫 해인 2012년은 기반구축단계로 정책개발을 위한 DB구축 및 기초조사연구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3년은 안정화 단계로 각종 매뉴얼 개발과 복지시설서비스 품질향상 등을 추진하는 한편 2014년은 정착단계로 사회복지서비스의 효과성·효율성 검증 연구와 복지지설 경영시스템 구축, One-Stop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형 복지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단의 미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은 18일 재단 대강당에서 공공 및 민간, 학계 등 지역의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2 대전복지재단 희망토론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최근 관심이 보아지고 있는 대전역 인근 쪽방촌에 대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단이 중심이 돼 시와 구, 동구지역자활센터, 쪽방상담소, 인근지역 지도자 및 관련사업 전문가 등 민과 관이 참여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복지재단은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