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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생활IT 음성인식시스템 설문 조사

음성인식률 60%수준… 오작동 가장 불편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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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7 19:42
  • 기자명 By. 남윤모 기자

 

-음성명령 기대 제품 ‘네비게이션’ · ‘스마트폰’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 co.kr)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시스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 제품별 평균 음성인식률은 60%정도에 그쳤다. (사진)

인터넷 검색 65%, 휴대전화에서 전화 걸기 63%, 전자사전 단어검색 62.8%, 네비게이션 길 찾기 60.2%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 비해 음성인식률이 평균 3~5%정도 상승했지만, 오차가 없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동일했다.

음성인식 시스템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94.9%,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5.1%이다.

음성인식 사용자 중에서 휴대전화에서 전화 걸기, 인터넷 검색, 네비게이션 길 찾기,전자사전 단어 검색, 순으로 이용경험이 많았다.

특히 인터넷 검색의 경우는 지난 2010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각 포털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음성명령을 통한 제품 사용 시 가장 불편한 요인은 오인식으로 인한 오작동, 표준 발음을 구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지적했다. 결국 소비자들이 음성인식의 정확도에 대한 불신이 많았다.

음성인식 기능을 모르거나 사용해본 적이 없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음성명령을 통한 제품 이용의 편리성을 높게 바라봤다. 네비게이션 길 찾기, 가정 내 전등 on/off기능, TV시청 불륨조절, 전자사전 단어 검색 순으로 기대 평가가 높았다.

향후 음성명령이 적용될 경우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제품으로는 네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많이 꼽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꼽는 의견이 2010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나 스마트폰의 영향력 및 발전속도를 가늠케 했다. 다음으로 자동차, 학습용 기기, 리모컨을 꼽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패널들이 가정 내에서 가장 희망하는 음성 알림 기능은 60.5%가 가스레인지가 켜져 있을 시 알려주는 기능이며 다음으로 화재 발생 시 ‘불이야!’를 외쳐주는 알림 수돗물 안 잠겼을 시 알려주는 알림,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 등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편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아이폰의 음성인식시스템 Siri에 대해서는 48.2%가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Siri에 대한 인지 경로는 관련 뉴스가 가장 많았으며, 주변 사람들 또는 유투브 및 블로그의 동영상을 통해서도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Siri인식률은 기대 이하(44.2%)와 기대 이상(42.3%)이라는 평가가 엇갈렸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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