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산하 공무원의 친절도를 향상시키고 주민만족도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로 군민의 불만요인을 해소할 목적으로 ‘주민평가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주민평가제는 예산군청 및 산하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의견을 청취하고 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받아 수준높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세부계획으로는 예산군에 민원을 신청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연중 2회에 걸쳐 민원처리과정 및 결과에 대해 만족여부 및 의견을 조사한다.
그리고 군 산하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인과 전화통화를 하는 과정에서의 전화친절도조사를 실시한다. 민원인과의 전화통화 시 응대방법, 말씨, 태도 등을 평가하며 특히 올해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해 통화녹취음원을 직접 듣고 분석 및 개선함으로써 친절도 향상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예산군청 민원실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창구민원 실시간 친절도를 측정한다. 군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은 제1민원실 입구에 비치돼 있는 친절도 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민원인에게 매월 5일 감사메시지를 발송하고 수집된 평가결과를 분석해 불만요인을 즉시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명심하고 주민평가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에 대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