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는 관내 2011년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도와 비교해 화재건수가 37건(17.3%) 증가, 재산피해는 4억여원(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화재건수는 2010년도 214건이 발생한 것에 대비 37건이 증가한 251건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약 19억원에서 15억여만원으로 20.3%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화재발생 건수는 증가한데 비해 피해액이 감소한 것은 비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감소하고 임야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야화재의 증가는 대부분이 봄철 건조한 날씨에 농촌주택 및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을 장소별로 분석해 보면 주거시설 69건(27.5%), 비주거 64건(25.5%), 임야 46건(18.3%), 차량화재 28건(11.2%)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35건(53.7%)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45건(17.9%), 기계정비 불량 등에 의한기계적요인이 35건(13.9%) 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상식 대응구조과장은 “겨울철 난로 및 보일러 등의 화기 취급이 많아지고 설연휴 들뜬 분위기로 안전의식이 해이해지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