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최민 천안시위원회 부위원장(33)은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자 등록과천안갑 선거구의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최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물러서지 않으면 양승조의원의 3선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한나라당 심판을 위한 야권연대에 대한 민주당의 안일한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또 “2030세대의 정치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보수정당들이 청년비례대표를 늘리겠다고 하는데 이는 진심이 없다”며 “청년들의 절망적 현실을 바꿔내기 위해 직접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고 천안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야권연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통합진보당은 일괄타결을 제안하고 연대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묵묵부답하고 있고 한나라당과 석패율 제도를 합의하는 등의 태도가 야권연대의 걸림돌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30세대의 문제는 젊은 청년들의 문제가 아니라 4050세대 부모님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드리는 것”이라고 역설하며 “반값등록금 실현과 비정규직법의 올바른 개정을 통한 해결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197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전)민주노동당 단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전 천안KYC 간사, 전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조직국장을 거쳐 현재 충남희망청년연대 사무국장, 충남고교평준화주민조례제정운동본부 집행위원, 통합진보당천안시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