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보건소는 출산장려분위기 조성과 아동이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유아 및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만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BCG(피내용),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MMR(홍역),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티디, 디피티 소아마비 혼합백신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9종·22회)을 예방접종비용의 8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에 영유아 및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1회 접종시 1만 5000원~1만8000원을 부담하던 것을 본인부담금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취약계층인 장애인, 다자녀(본인의 3자녀이상)가정, 다문화자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하면 지정의료기관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확대를 통해 바쁜 맞벌이부모들의 시간, 거리적 부담도 줄어들었으며, 지원 대상 백신도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늘어나 어린이들의 감염병 위험을 줄이는데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수예방접종비가 지원되는 의료기관은 관내 소아과 의원 2개소 (연세소아과, 우리소아과)이며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접종한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