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김재훈)가 지난 16일부터 노인안전 종합대책 및 안전한 농촌 만들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252개 마을에 700여명을 범죄감시단으로 위촉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60대 이상의 노인인구 비중이 늘어나고 농촌범죄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효과적인 범죄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비교적 젊은층에 속하는 마을이장과 주민, 자율방범대원을 범죄감시단으로 구성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의 범죄 감시와 범죄 신고를 책임지게 하는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또 이들은 범죄감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수시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독거노인안전지킴이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금산서 관계자는 한정된 경찰 인력만으로 효과적인 범죄 예방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범죄감시단이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최적의 협력치안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범죄신고단의 활동사항을 사안별심의를 거쳐 감사장 수여 및 신고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