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토양개량제인 석회와 규산을 무상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관내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 토양에 토양개량제 석회, 규산을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서다.
토양개량제 공급은 3년 1주기로 연차별 토양검정 결과에 의한 시용 처방에 따라 지난해 진천읍과 문백면 지역에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덕산면, 초평면, 백곡면을 공급하게 되고 내년에는 이월면, 광혜원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량은 1983톤(규산질 1197톤, 석회질 786톤)으로 사업비 2억 6900만원 예산중 국비 70%, 지방비 30%로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게된다. 공급은 농협을 통해 다음달말까지 마을단위별 적기 공급해, 영농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공급함으로써 생거진천쌀의 품질향상과 보다 질 좋은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은 물론 토양환경보존 및 우수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