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감소했던 국내 특허와 상표 등 산업재산권 출원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2011년 출원현황을 잠정 분석한 결과, 특허청에 접수된 산업재산권 출원은 총 37만2121건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권리별로 보면, 특허출원이 17만9687건으로 2010년 대비 5.6% 증가했고, 상표출원은 14.3% 증가했다.
실용신안의 경우 선등록제도 및 이중출원제도 폐지 등의 영향으로 출원이 13.1% 감소했고, 디자인출원은 1.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 현황을 주체별로 보면, 대기업이 26.4%(4만7409건)로 가장 많았고, 개인 23.6%(4만2500건), 외국법인 22.5%(4만452건), 중소기업 15%(2만6983건)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특허출원은 최근 2년 연속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