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중소제조업체 13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2년 2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9.5로 전월(86.4)대비 3.1p 상승했으나 2009년 5월 83.8 이후 2년 7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외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지역의 응답 업체의 경우 전월 81.5에 비해 1.5p 상승한 83.0을 기록했으며 충남 지역 응답 업체의 경우 전월 89.2에 비해 4.1p 상승한 93.3를 기록했다.
2012년 1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 57.4%로 조사됐으며 이어서 내수부진 51.6%, 인건비 상승 39.3%, 인력 확보난 36.9%, 업체 간 과당경쟁 36.1%, 판매대금 회수지연 28.7%, 물류비상승 및 운송란 2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내수부진은 47.5%에서 51.6%, 업체간 과당경쟁은 32%에서 36.1%, 고금리 4.9%에서 8.2%, 원자재 가격상승 54.9%에서 57.4%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2011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 71.8%에 비해 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이 전월 70.6%보다 1.9% 상승한 72.5%, 충남지역은 70.9%로 전월 72.4%보다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하며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이상 가동 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