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은 2일 공주에 위치한 충남산림환경연구소에서 공주시, 공주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재해감시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과 진화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화대 결의문 선서 등 발대식을 가진 후 산불상황을 가정해 4개조의 진화대가 기계화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한 진화시연을 하게 된다. 또한 산불진화지휘차량에서는 산림공간정책시스템을 활용한 산불확산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산불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진화와 지휘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중부지방산림청은 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며, 충남·북, 대전광역시의 주요 입산로 등 산불취약지에는 112명의 산림재해감시원을 배치해 산불감시와 계도에 나서게 된다.
또한 발대식에 참석한 182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시에는 산불감시활동과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하다가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투입하게 되며, 금년에 신설된 12명의 광역진화대는 대형산불, 야간산불 등의 경우에 충청지역 외에도 진화에 투입해 산불대형화 방지에 힘쓰게 된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