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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 -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선 항일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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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31 18:44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에 친일파 매국행위 비판

-조선상고사·조선사연구초 집필 근대민족사학 확립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이 대전·충청의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이 달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을 선정했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이 달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12곳으로 자양영당(제천의병기념관),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 3·1 공원,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의암기념관), 600고지 전승탑, 대전보훈공원, 무극전적관광지, 유관순 열사 기념관, 대둔산 승전탑, 김좌진 장군 기념관, 광복단결사대 기념탑, 충의사를 선정했으며, 매달 한 개의 현충시설을 집중 홍보한다.

1월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은 자양영당(제천의병기념관)이었으며, 2월의 현충시설은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이다.

신채호(申采浩:1880∼1936)는 사학자·언론인이며 항일독립운동가로 ‘황성신문’ 및 ‘대한매일신보’에 논설기자로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국권회복에 온 국민이 힘써야 함을 강조하는 등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선생은 신민회에 참가하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참여해 금연을 결행하는 등 실천하는 지식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를 집필해 근대민족사학을 확립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그는 1911년 독립운동을 위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중국에 있는 한국 청년들의 민족교육 뿐만 아니라 무쟁투쟁을 통한 독립운동에 헌신하다가 1939년 2월 21일 뤼순감옥에서 복역 중 옥사했다.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 위치한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는 신채호 선생이 태어나 8년 동안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1992년 생가 터에 대한 발굴조사와 주민들의 고증을 거쳐 복원되고, 2002년에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복원된 생가 앞에는 신채호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생가 입구에 유허비와 단재재가 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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