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노평래)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급식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개 대상학교로 한밭초 등 7개교, 대전갑천중 등 5개교에 식당신설 및 노후설비 교체비용으로 5억1900만원을 지원, 급식환경을 개선했다.
학교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기존의 급식시설에 HACCP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적인 조리환경을 제공 일반작업구역과 청결작업구역을 분리하고 신설된 시설에는 효율적인 급식을 위해 현대화된 설비를 갖추는 등 개선된 조리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결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서 관할하는 학교 중 12개교의 급식설비가 개선됐으며, 이중 교실배식을 실시하던 7개교가 식당배식으로 전환됐다.
서부교육청은 올해에도 9개교 둔산초 등 4개 초등학교, 대전문지중 등 3개 중학교, 대전예술고 등 2개 고등학교를 추가사업대상으로 지정, 지원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한해 동안 신설학교 및 이전학교 5개교에 2억8300만원, 급식실 보일러 및 식기세척 교체대상인 13개교에 2억6000만원, 노후급식기구 교체 대상인 36개교에 2억68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학교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3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오수현 서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급식 운영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