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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올려

페널티킥 선제골 유도, 시즌 6번째 도움… 맨유, 스토크시티에 2-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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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01 19: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1)이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은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 동안 도움 1개를 올려 맨유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8분 팀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유도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6번째 도움(3골)이자 리그에선 3번째(2골)다.

박지성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스토크시티의 수비수 저메인 페넌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된 순간이다.

이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손쉽게 골로 연결하면서 박지성은 도움을 챙길 수 있었다.

박지성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리버풀과의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시즌 3호골을 넣었다.

맨유(17승3무3패 승점 54)는 이날 승리로 같은 시간에 에버턴에 일격을 당한 선두 맨체스터시티와의 승점 차를 없앴다. 골득실에서 +41의 맨시티가 맨유(+35)에 앞선다.

맨유는 전반 볼 점유율에서 74%-26%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일방적인 공세와 달리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이 끝날 것 같던 전반 38분 박지성이 기회를 잡았다. 스콜스의 패스를 잡는 과정에서 페넌트가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은 것. 에르난데스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전반을 1-0으로 마치며 기선을 잡았고 후반에도 공세는 계속됐다. 초반에 골이 터졌다.

후반 시작 7분 만에 발렌시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토크시티의 조나단 월터의 반칙을 얻었다. 또 한 번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고 이번에는 베르바토프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승기를 잡은 맨유는 이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지성은 90분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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