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선수 영입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의 검증된 해결사 슈바(33·사진)를 영입했다.
광주는 1일 “2012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슈바(Adriano Neves Pereira)를 영입했다. 5일부터 중국 쿤밍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전 소속팀 포항스틸러스에서 1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린 슈바는 K리그 6시즌 동안 총 132경기에 출전, 52골(24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86㎝, 84㎏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슈바는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순간적인 돌파와 슈팅 능력이 뛰어나 광주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바는 광주가 최근 영입한 K-리그 최장신(201㎝) 복이(보그단 밀리치)와 지난 시즌 8골(1도움)로 맹활약한 주앙 파울로와 함께 최만희 감독의 ‘비빔밥 축구’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관계자는 “지난 시즌 포항 원정경기에서 슈바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슈바는 수비진을 수없이 괴롭히며 찬스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노련미까지 갖춘 선수다”며 “개막전까지 컨디션을 끌어 올려 광주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 쿤밍에서 훈련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쏟고 있는 광주는 내달 4일 상주상무와 2012 K리그 대장정에 나선다. 홈 개막전은 내달 11일 포항을 상대로 펼쳐진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