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갑 민주당 손현준 예비후보(사진)는 1일 오후 2시 도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대 학생들의 주민등록 거주지 이전 권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총선 참여를 위해 오는10일까지 실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것은 지역 행정기관과 선관위에서 오히려 권장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 후보는 총선 참여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실제 거주지로 옮기는 것은 선관위에서 권장할 일이며 타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나서서 주민등록 이전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현행 주민등록법 제6조 1항에 보면 30일 이상 거주하는 경우 그 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옮겨 등록하게 돼 있다.
손 후보는 충북도선관위에서 마치 선거법 위반인양 제보를 받아 흥덕구선관위로 조사하라고 지시한 일은 시대 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를 삼는 인터넷 게시판 글 어디에서도 ‘사위에 의한’(양심을 속이는) 내용이 보이지 않음에도 위장전입처럼 잘못 해석한 일을 잘못된 편견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인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부당한 수모를 당한 충북대학교 학생들에게 정치적 각성과 투표 참여를 위해 실거주지로의 주소지 이전과 투표 독려는 올바른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며 주소지 이전에 대한 마타도허를 중단해 줄것을 촉구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