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영농의욕 고취와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각종 직불금 지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벼 재배농가 경영안전 직불금’(9954ha)을 이달 초에 지급할 예정으로 있다.
경영안정 직불금은 2011년도 부여군내에 거주하면서 충남도내 농지에 벼를 재배한 농가이며 영농규모가 영세한 중소규모 재배농가의 수혜를 늘리기 위해 농가당 최대 5ha한도로 지급된다.
또한, 직불금 지급 요건 이행상황 점검 완료 후 지급되는 고정 직불금인 ‘쌀 소득 등 보전 직불금’(1만 2927ha),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환경보존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친환경 농업직불제’ (3260ha) 등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경관보존 직불금’과 경지정리 비율 및 밭 경사도 등 영농조건이 불리한 지역에 지급하는 ‘조건불리 직불제’ 등 111ha, 논에 콩, 조사료 등 타 작물 재배로 쌀 수급 안정도모를 위한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540ha) 등에 총 151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은 단순 시장논리에 앞서 식량주권과 환경 등 공익적 기능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벼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직불제 사업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