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안읍 청솔주공아파트에 첫 예산 지원
태안군 마을 곳곳마다 작은도서관이 생길 전망이다.(사진)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태안읍 진흥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올해에는 우선 태안읍 청솔주공아파트에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독서 인구 저변확대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간이 협소하더라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예산을 적극 지원, 대상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한다는 것. 군은 2019년까지 총 7개의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으로 1개소당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가구 및 비품, 장서 확충 등 1억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작은도서관의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육성을 위해독서와 관계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 지원을 골자로 한 조례 또한 제정할 방침이다.
2개 공공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도서관이 정비되면 주민 누구나 10분 안에 도서관에 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져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생활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빌 게이츠가 했던말 중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며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다’라고 말하며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작은도서관 건립으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일 군수실에서 군 관계자 및 주공아파트 관계자 7명이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청솔주공 작은도서관 설치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