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관련한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는 주민에게 불조심을 당부하고 소방활동을 가일층 하는 등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대보름 행사의 대부분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횃불싸움과 같이 불을 사용하는 행사가 많아 인근 주택과 산림으로 확대 될 개연성이 커 연기군 소정면 운당2리 민속 달맞이 축제에는 화재진압차량과 진압요원을 배치하고 소정면 대곡리 장승제 대축제 행사장에는 소정면 전담의용소방대원 30명을 배치했다.
또 대규모 재난발생에 대비하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유사시 모든 소방자원들을 신속히 동원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등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폭죽이 대보름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흡수되어감에 따라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 순찰을 실시 위험한 곳에서의 불놀이를 단속한다.
연기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사고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므로 주민 스스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에 주의해야 하며,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에 흠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