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난 4일 청양군 알프스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장을 방문해 이글루, 눈썰매장 등 행사장을 둘러보고 이석화 청양군수와 함께 얼음봅슬레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장관은 특히 현재 알프스마을에 조성중인 야구장, 펜션과 운영 중인 축구장 등을 들러보며 조그만 마을에서 여름에는 세계조롱박축제를 겨울에는 얼음분수축제를 개최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앞으로 4계절 관광이 가능한 색깔 있는 천장리 알프스마을이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가졌다.
이날 이석화 군수는 축제장을 방문한 서 장관과 함께하면서 한·미FTA에 따른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양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 콩 특화 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30억, 청양고추문화마을 농림식품부 귀농학교 활용을 건의했다.
또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외 사료작물 재배사업’지원도 건의하는 등 군 농업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한편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소재 알프스마을에서 열리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지난 1월 1일 개장해 지금까지 10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