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서장 김화순) 수사과에서는 상습적으로 농촌의 독거노인 집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이○○(남·46)씨를 검거 구속해다.
피의자는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9시경 논산시 ○○면 ○○리 ○○번지의 시정되지않은 피해자 박순겸(여·86)씨의 집 뒤 창문을 열고 침입해 방안에 있던 현금 40만원, 망원경 1개(시가 10만원)등 도합 5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등 지난해 8월말부터 올해 1월말까지 같은 방법으로 약 10회에 걸쳐 귀금속등 도합 34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해결을 통해 피해자들이 대다수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로 자녀들로부터 받은 용돈이나 선물들을 모아둔 것을 도난당해 자녀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도 못하고, 신고도 하지 않은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었는데, 피해품을 찾아줘서 정말 고맙다는 칭송을 받는등 진정한 수사경찰의 면모를 보여줬다.
논산/김기성기자 wangkim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