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능동적 활용
올해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발맞춰 유성구 관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을 초대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대비해 오는 3월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樂’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에게는 새롭게 생긴 여유 시간을 즐거운 배움과 체험 학습에 활용하고 학부모는 사교육비 절감과 토요 휴무에 대한 고민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관내 70개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유성, 노은, 진잠, 구즉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에서 ‘토요 樂’프로그램 30여개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문화·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대전 역사·문화 탐방 ▲가족 현장체험학습 ▲취미교실 운영 ▲인문학 강좌 ▲진로상담 운영 ▲문화공감 마당 ▲학습기부를 통한 나눔 실천 등 6개 테마의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노은, 대덕특구, 서남부, 유성온천 등 4개 권역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 프로그램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약 4000만원의 예산 투입과 지역 사회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질높은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학교와 아파트 등 관련 기관과 구 소식지,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해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배움의 장이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이번 ‘토요 樂’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즉도서관(☎601-6511) 등 가까운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5일제 수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토요 樂’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의 자원을 이용 질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