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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꾸준히 섭취하면 큰 도움

항암·혈당조절 효과 탁월, 쌀과 7:3비율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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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12 18:10
  • 기자명 By. 김상민 기자

우리나라의 전통곡물인 잡곡으로 만든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이다.(사진)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인 잡곡밥을 건강식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조, 기장, 수수, 팥 등의 잡곡은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 건강기능성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찹쌀, 차조, 차수수, 붉은팥, 검은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은 한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농진청은 잡곡을 밥에 섞어서 먹을 때는 쌀과 잡곡의 비율이 7:3 정도이면 가장 적당하며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는 쌀에서 부족한 식이섬유,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B1, B2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팥은 비타민 B1이 곡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을 포함해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수수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지혈증 예방과 혈당강하, 혈전억제 등 주요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진청은 잡곡의 다양한 효능과 손쉬운 요리법을 탑재한 “우리잡곡 웰빙레시피” 앱을 개발,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관계자는 “최근 밝혀진 잡곡의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개발 소재로 활용한다면 기능성식품 연구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며 “잡곡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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