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중앙시장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방화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2시 34분경 중앙시장 내에 세워둔 노 모씨(45) 소유 충북진천 가5××7호 오토바이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때마침 ‘불이야’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지 모씨(66)가 119로 신고 후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소방서는 12일 중앙시장 관리사무소 CCTV 확인한 결과 화재 현장에서 방화하는 장면을 확인,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관계자는 “화재 당시 중앙시장 통로에 좌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없어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진입할 수 있었고 주민이 소화기로 초동진화에 성공, 대형 참사로 이어질 화재를 미연에 막았다”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