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013년 국비 발굴사업은 총 404건 2조 6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오는 2013년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은 지역 신특화산업 육성사업 150억 원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146억원, 효 문화진흥원 설치 127억 원,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125억 원, 하수슬러지 감량화시설 설치 100억 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68억 원, 과학벨트 홍보·학습관 운영 50억 원, 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30억 원, 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 20억 원, 회덕IC 건설 15억 원 등이다

또 주요 계속사업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8390억 원을 비롯, 재정비촉진 기반시설 설치 791억 원,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 365억 원, 대전~오송 신교통수단 건설 300억 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162억 원, 벌곡길 및 계백로 건설 140억 원, 수해상습지 하도준설사업 82억 원, 화암네거리 입체화 65억 원, 국악전용 공연장 건립 58억 원, 자원순환단지 조성 62억 원 등이다.

시는 그동안 실·국별로 국비발굴 대책팀을 구성해 지역현안사업과 정부정책 및 부처 업무계획 연찬, 타 시·도 벤치마킹 등으로 국비 신규사업을 집중 발굴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비확보를 위해 시는 행정부시장의 총괄지휘로 국비확보 대책반(8개팀 50명)을 상시 가동해 오는 3월까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국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안 반영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1회이상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예산 심의동향 및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유보·부정적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를 개발해 부처를 설득할 방침이다.

이밖에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과 실·국장이 직접 관계부처를 방문해 국비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 제19대 지역국회의원과도 정부안 반영부터 국회 의결(증액)까지 국비확보에 지속적인 공조를 유지키로 했다

박상덕 행정부시장은 보고회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역국회의원 및 출향인사 등과의 초당적 협력은 물론 관계공무원들의 공격적인 국비확보 전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육심무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