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계도 외 9개 분야 18개 대책 수립·추진
서구(구청장 박환용)가 2012년 학교폭력근절대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학교폭력이 단순히 학교내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역사회 역량을 총집결하고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에 따르면 ▲학교폭력근절대책지역협의회 ▲구성·운영 청소년 상담센터 운영 ▲학교폭력 등 상담지원창구 개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주민자치센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센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 제공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학교주변 순찰 및 학생 계도 활동 전개 등 9개 분야 18개 세부대책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구는 17일 구청·교육지원청·경찰·학교·학부모 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근절대책지역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폭력근절대책에 대한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접근성이 용이한 각 동주민센터에는 학교폭력 등 상담지원창구를 개설 운영해 전문관련기관에 신속히 연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인식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을 각 동 주요 교차로에서 전개하는 등 범국민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지역·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치단체·교육기관·주민 모두가 풀어가야 할 당면 과제”라며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학교폭력으로 피해 받는 학생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