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소중한 손길이 모여 아이들에게 희망의 옷을 입힌다.
유성구는 지역 구성원의 후원으로 추진된 ‘사랑·나눔·희망의 교복’ 사업을 통해 이달중 저소득층 자녀 213명에게 5325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랑·나눔·희망의 교복’사업은 구 복지브랜드 ‘행복누리봄’의 10대 시책 중 하나로 민간 기관?단체에서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기금조성으로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에게 교복을 입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역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후원금 모금에는 23개 기관?단체가 동참해 51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구는 기탁 받은 후원금에 일반 기탁금을 더해 새 학기를 맞아 이달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 213명에게 1인당 25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해 교복 구입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대덕구는 17일, 저소득 모자가정자녀 고등학교 입학생 6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120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대덕구의 교복비 지원은 대덕구 여성복지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모자가정의 경제적 부담 및 양육비 경감을 위해 지원되며, 모자가정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갖게되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도 지원함으로서 학습의욕 고취 및 새학년 새학기를 맞는 기쁨과 자신감을 심어줄 예정이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