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올해 과학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9억 원을 들여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대중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2억 원) ▲주니어 닥터(1억 원) ▲생활과학교실 운영(5000만원) ▲과학탐구체험사업(1억 400만원) ▲세계창의력 경연대회(9500만원) ▲대전시민천문대 운영(3억 1000만원) 등이다.
생활과학교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주민자치센터 및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부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과학실험, 과학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된다.
과학탐구체험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해 대덕연구 개발특구 인프라를 활용한 7개 과학 동호회별 과학탐구 및 체험사업을 추진하며, 과학기술 관련 강의를 통해 생생한 과학 분야를 소개한다.
주니어 닥터는 오는 8월 여름방학을 이용, 대덕연구 개발특구 내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을 방문하면 체험 기회도 갖고 과학자의 꿈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중 대전무역전시관 실내전시관을 활용해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참여를 통한 첨단과학 장비의 체험기회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창의력 경연대회는 오는 10월 중 세계의 초·중학생들에게 창의적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영재들과 교류를 활성화해 이를 통한 21세기 지식산업을 선도할 국제수준의 인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시민천문대’에서는 우주공간의 신비함을 관찰할 수 있으며, 별 음악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시민들이 과학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