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5월말까지 모기 유충구제 특별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유충구제 사업에 들어갔다.
중구보건소는 이를 위해 방역기동반을 편성, 3월에는 숙박업소와 목욕탕, 4월 경로당, 5월 공공시설과 대형건물 등 겨울철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정화조, 하수구, 지하실 주변 등에 대한 모기 서식 실태조사와 함께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월동 모기를 박멸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모기는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이나 정화조에 유충단계로 서식하기 때문에 적은 노력으로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유충을 구제할 수 있어 인력과 약품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유충 한마리가 750여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한마리를 구제하면 성충모기 750마리를 잡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기희 중구보건소장은 “친환경 정화조 모기유충 방제사업을 통해 모기서식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해 올 여름 구민 건강과 감염병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