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견 수렴 후 지역현안 우선과제 도출
이춘희(사진) 세종시장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연기군 조치원읍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민께 드리는 정책보고’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보는 “지난 1월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 이후 50여 일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세종시민을 만나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들었다”면서 “오늘 발표하는 공약은 그러한 결과물을 시민여러분께 중간보고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정책발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대표도시이자 세계 속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종시의 주인공인 세종시민 스스로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세종프레스센터 설치 등을 통한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세종시 편입지역 내 십자형 도로망 건설 및 행정타운 건설 등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양질의 교육환경, 일자리 창출, 의료환경 조성을 통한 가족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특히, 프레스센터의 건립은 언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며 언론인들이 세종시에 모이게 됨으로써 세종시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인 만큼 ‘세종시공동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명예부시장제도를 실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가신청을 받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남은 50여 일 기간 동안 세종시 내 세종대왕 유적지순례를 통해 문화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 다니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으로 특히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의 세종시를 위해 준비된 정책을 앞으로 일주일 단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