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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보름 기간 중 최대 밀수품 ‘고추’

국내 생산량 줄어 가격 폭등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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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22 19:42
  • 기자명 By. 강선영 기자

올해 설과 대보름을 즈음해 관세청이 적발한 최대 밀수품목은 중국산 고추로 나타났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이 올해 설과 대보름을 맞아 지난 1월 2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실시한 ‘불법반입 먹을거리 집중단속’결과, 중국산고추는 모두 1797톤, 6억원어치가 적발돼 중량기준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이어 깐마늘 390톤, 킹크랩 317톤, 냉동새우 151톤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고추 밀수적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대적으로 관세율은 낮지만 국내 수요가 꾸준한 킹크랩과 냉동새우가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주요품목으로 관세청은 풀이했다.

단속기간 동안 전통적인 밀수방법인 직접 밀수입보다는 정상 수입신고를 하면서 정상가격보다 약 40% 낮게 신고해 당해관세를 포탈하는 저가신고행위가 가장 많았으며, 대중국 보따리상을 이용해 밀반입하는 수법도 적발됐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밀수입 및 저가신고로 인한 폭리취득 등 식탁안전과 소비자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불법부정 무역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해 서민물가 안정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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