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요도시의 생태하천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은 2012년도 충청권 하천사업으로 총 20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하천사업 계획에 따르면 4대강살리기 사업구간 이외에 금강변이 아닌 지역의 주민도 생태 및 체육공간으로 복원된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811억원을 투입해 주요도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논산시, 아산시 등 충남지역에 13개사업 555억원, 음성군, 괴산군 등 충북지역에 5개사업 136억원을 직접 투입해 친수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의 소규모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에 1253억원(104건)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최근 변화된 기후조건에 알맞은 안전한 제방축조는 물론 생태하천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규사업으로 당진군 우강지구(삽교천), 예산군 예산지구(무한천)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며, 논산시 탑정지구(논산천)와 충주시 단월지구(달천)를 신규발주해 시행에 들어가며, 2020년까지 4대강을 제외한 9개 충청권 국가하천, 21개 공구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반영해 상반기 중 예산의 1321억원(64%)을 조기집행해 충청지역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