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섭 전 연기군수 지지모임인 최사모(회장 이 진명)회원 200여 명이 지난 22일 오후 강용식 세종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4·11 선거에서 강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했다.
강 후보는 23일 오전 10시30분 조치원읍 교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최준섭 전 연기 군수 부인을 비롯한 오진균 전 연기군 건설과장, 이진명 (최사모) 대표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오진균 전 연기군 건설과장이 강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최 군수 지지자들은 세종시 최초 제안자이자 수호자인 강용식 후보가 당내 경선은 물론 시장선거에서도 꼭 승리하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이유에 대해 “강 후보는 지난 2002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후보 때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최초로 제안하고 연기 군민과 더불어 이를 실현하는데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며 “사심 없이 일해 온 강 후보를 도와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도록 최사모 500여 명의 회원이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 후보는 “당선이 되더라도 다음 세종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세종시를 위해 10여 년을 활동했기에 누구보다도 세종시 발전 방향에 대해 잘 안다면서 2년간의 임기동안 안정된 행정을 펼쳐 다음 시장에게 넘겨주겠다”고 밝히고 “차기 선거를 염두 해 두지 않는 자신이야 말로 세종시장으로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