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이시종 도지사는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해, 아이크 레겟 (Ike Leggett) 몽고메리카운티 행정수반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오전에 개최된 ‘오송바이오밸리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몽고메리카운티의 충북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취업비자 발급을 협조 요청했으며, 2013년 6월 완공되는 오송 커뮤니케이션 벤처 센터에 몽고메리카운티에 있는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를 제안했다.
이에 아이크 레겟(Ike Leggett) 몽고메리카운티 행정수반은 “양 지역간 바이오산업 발전협력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미 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 벤처기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적극지원하겠으며, 양 지역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미국 몽고메리카운티는 신약 임상을 승인하는 미 식약청(FDA)과 국립보건원(NIH)이 입지해 있고, 인근 존스홉킨스대학으로부터 많은 고급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충북도가 추진중인 오송바이오밸리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클러스터다.
방문단은 이어 미국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국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을 방문해 도의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과 오송바이오밸리 추진과 함께, 메릴랜드주 및 몽고메리카운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성과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