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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드레스덴 구상’

“대한민국 과학·행정의 메갈로폴리스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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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27 20:05
  • 기자명 By. 금기양 기자

-독일·프랑스 방문결과 보고 기자회견 가져

염홍철 대전시장이 6박 8일간 독일 드레스덴과 프랑스유네스코 방문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염 시장은 27일 방문결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변화, 중부권메갈로폴리스’ 등 드레스덴 구상을 밝혔다.

염 시장은 “시민은 물론 대전을 방문하는 모든이에게 감동과 흥분, 재미를 줄 수 있는 매력있고 신명나는 도시 ‘익사이팅(exciting) 대전’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결국에는 이 모든것이 경제활성화로 이어져 대전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보안·비밀 위주의 시정을 관계자의 이해관계가 크게 얽히거나 대단한 보안을 요하는 사항이 아니면 입안단계부터 전 과정에 시민과 단체, 전문가, 특히 이해당사자 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개방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시장이 가야할 길로“접견·오·만찬 등 행사참석 의전이나 격려 중심에서 정책개발 중심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의례적인 행사에는 양 부시장(정무, 행정)에게 맡기고 정책 구상과 추진, 보완 등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쟁점과 갈등이 따르는 정책에 대해선 시장이 직접 이해 당사자들을 만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교감하는 행정을 펼칠 방침”이라고 했다.

두 번째 구상인 중부권메갈로폴리스에 대해 “독일 드레스덴이 구 동독지역으로 통독후 정부의 집중투자에 의해 독일의 실리콘벨리로 발전한 점, 그리고 인근 라이프치히 등 중소도시와 연계된 첨단과학, 문화, 교통의 중심지 등 대전과 매우 흡사한 점이 많아 구상하게 됐다”고 말해 아이디어 발상 동기에 대해 밝혔다.

염 시장은 “대전을 중심으로 오송, 세종시, 청주 등이 지역간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을 특화시켜 상호 보완·연계해 경쟁력을 향상 시켜, 대한민국 과학과 행정의 메카 즉 메갈로폴리스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메갈로폴리스 육성을 위한 용역안이 6월말까지 나오면 관련 단체장들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방문에서 느낀 것은 그들(기관장, 연구소 대표, 시장)의 실용적이고 탈권위주적 자세가 매우 인상적 이었다”며“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해선 공무원들의 변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공직자 대상의 전문가 초청강연을 추진하고 각종 시책추진에 있어 변화개념을 도입, 이에 대한 실행여부를 철저히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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