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아베뉴웨딩홀에서 열린 제63회 (사)서초포럼(회장 권기덕)에 참석해 전 장·차관, 예비역 장성, 대학총장 및 교수, 초·중·고교장, 언론인, 변호사, 지방자치 단체장, 여성회원 등 350여명 모인 자리에서 ‘지방자치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임각수 괴산군수는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돼 20년이 지난 요즘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문제, 지역의 행정, 지역의 정치가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참여의 행정이 이뤄져야 진정한 지방자치발전이 이뤄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 가지고 있는 특색, 환경, 자원을 활용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역발상의 생각으로 도전하는 정신의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임군수는 정보통신 발달, 교통망 확충 등으로 인한 장기적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구역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 평소에 가지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임 군수는 특별강연 이외에도 포럼 참석자에게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 등 괴산관광지를 홍보하는가 하면, 찐 냉동 괴산대학찰옥수수를 직접 나눠 주며 괴산고추, 괴산절임배추 등 괴산의 농특산품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서초포럼은 지역발전 도모와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전직 장차관, 장성 등 110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매달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현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홍 서강대학교 이사장, 박세일 서울대학교 교수, 파르타사라티 주한 인도대사 등이 강연을 했으며, 지난달 열린 포럼에서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