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7일 오후 2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올해 첫 CCTV 운영위원회(위원장 고세웅 제천시부시장)를 열고 당면업무를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는 고 위원장을 비롯한 14명 위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CCTV 통합관제센터운영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운영결과를 점검해 취약지역에 대해 추가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추가로 설치되는 지역은 봉양읍 구곡2리 등 30곳으로 대부분 농촌의 취약 지역, 시군사이 경계지역, 나들목 지역과 방범 취약 지역이다.
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1월2일 준공됐으며, 이 곳에서는 제천시 10개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관리하던 각종 CCTV를 집중 관리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모두 492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각종 범죄와 학교 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나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학생폭력, 절도나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실제로 제천시에서는 통합관제센터 운영 이후 오토바이 절도사건 등 여러 건의 범죄자를 검거했고, 시민들이 CCTV 통합관제센터가운영된다는 사실에 충분한 예방효과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수해 등 여러 가지 자연재해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예방활동을 강화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를 통해 30곳에 방범용 CCTV가 늘어나면서 시민을 지키는 CCTV 숫자는 600여 대로 늘어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