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사업비 340억원이 정상 확보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충주호 수위 상승으로 뒤늦은 기공식을 가진 수중보 건설 공사는 지난해 말 24%의 공정률을 달성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에 들어 가 있다.
군은 올해 사업으로 지난해 이은 1차 가물막이 공사 완료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 군은 수중보 준공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유람선 환승시설, 수중보 주변 개발, 탐방코스 개발 등 수중보를 활용한 각종 관광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이 계획한 관광사업은 ▲수상레포츠타운 ▲옛 단양 뉴타운 ▲양방산 모노레일 ▲느림보 강물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북하리 연꽃단지 ▲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업 등이다.
여기에, 다누리센터, 고수동굴, 도담삼봉, 별곡체육공원, 매포생태하천 등의 주요 관광지와 대형 사업이 수중보 건설사업이 준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단양수중보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부대 및 주변 사업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수중보 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를 사업주체로 총 560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높이 25m 길이 328m의 콘크리트 중력식 수중보를 단성면 외중방리와 적성면 하진리 사이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단양/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