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난달 개관한 광혜원면 도서관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혜원도서관은 사업비 30억 원(국비 12억, 도비 9억, 군비 9억)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전체면적 1629.81㎡ 규모로 건립됐다.
이 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아동열람실, 유아수면과 수유실, 일반인을 위한 종합자료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공간으로 다목적실, 문화정보교실, 세미나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주민들의 정보수집 및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일반도서 9000여권, 아동도서 4000여권 등 모두 1만3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양질의 장서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도서, 전문서적 등을 계속 구입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광혜원도서관은 지난 1월말부터 도서관내 사물함 기간을 정해, 이용자가 사용토록 분양하고 있으며, 이달초부터는 지역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회원가입신청 및 회원증 발급을 연중 계속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녀독서논술지도’, ‘전래동화 따라잡기’문화교실 강좌회원을 다음달 3일까지 도서관 방문접수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현재 누적이용자 수는 어린이자료실 4800여명, 종합자료실 7200여명 등 1만2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광혜원 주민들이 도서관 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특히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들의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가 줄을 잇고 있고, 초·중·고등학생의 이용이 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홈페이지 등 각종 시스템의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3월~4월 중 정식개관과 함께 주민들이 따뜻한 봄기운을 마시며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가 되도록 봉사서비스를 제공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