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청과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지역사회 대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방법이 다각적으로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폭력 원인분석과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학교주변 정화구역 내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술, 담배 등 유해물질 판매와 미성년자고용업소에 대한 사업주들의 참여유도와 유해환경 감시단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등에 설치된 전광판에 학교폭력 예방홍보 문구를 송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폭력으로 위기를 맞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활성화와 가정방문상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사회 전체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