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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납골시설 조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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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3.12 19: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납골당이 포함된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천안시 광덕면 원덕2리 주민 50여명은 최근 주민의견수렴을 배제한 추모공원조성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탄원서를 천안시, 행정자치부, 감사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혐오시설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엄주석)는 탄원서에서 “납골시설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시설 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마을 주민들에게 단 한 차례의 사업설명도 없었다”며 “관련 시설과 가장 가까워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 마을 주민들은 무시한 채 행정구역상 같은 곳이라는 이유로 2㎞ 이상 떨어진 주민 다수의 찬성을 받아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사업 예정지로 확정된 광덕면 원덕리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으로 올해부터 54억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사업 추진에 참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추모공원은 광덕면 원덕리 산 107 일대 17만460㎡에 건축면적 1만5천478㎡규모로 건설되며 화장장, 납골당, 장례식장 시설을 갖추고 200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천안/정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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