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벌곡면 수락리 산27번지 월성봉 정상 부근 등산로변 공한지 5만㎡를 테마가 있는 녹색생태단지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1차로 올해 4월 말까지 대둔산 월성봉 정상 헬기장 아래 빈터1.5ha에 산철쭉 5만 8000본을 식재 철쭉테마단지를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 중 8만여본을 추가 식재한다. 철쭉단지 아래에는 과거 월성봉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문화를 스토리텔링해 우물을 복원하는 한편 잡목을 제거하고 11월경에는 억새 군락지를 조성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월성봉 등산로 주변 소나무 자생지 왕소나무 군락지의 방해목을 제거하고 수형을 만드는 등 소나무 숲 관리에도 주력 명품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황인혁 산림공원과장은 “환경에 맞는 특색있고 수려한 생태 숲 경관을 조성 논산의 대둔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계절별 볼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촌면 오산리의 병풍처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월성봉 등산로 주변에는 명품 소나무 군락지, 흔들바위와 법계사 등 명소가 있어 연중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논산/김기성기자 wangkim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