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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3.13 20:1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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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세청(청장 성윤갑)이 지난달 14일 발렌타인데이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물용으로 많이 애용되는 ‘초콜릿과 사탕의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2월 중 수입액은 초콜릿이 273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6.2% 급증했고, 사탕은 1240만 달러로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콜릿의 경우 이탈리아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이 각각 83.5%와 57.4%를 기록하고, 사탕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 스페인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이 각각 8.7%와 20.6%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초콜릿과 사탕 모두 최근 1년간 수입물량의 약 27%가 지난 1~2월 사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에도 수요가 많아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의 수입액만도 약 38%가량이 돼 시기적으로 겨울철에 많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액기준 초콜릿의 최대 수입상대국은 미국이었으며, 전체 수입량의 34.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13.6%, 이탈리아 9.1% 순이었다.
최저 수준의 중국 제품(2.7달러/㎏)이 올해 들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7.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가장 비싼 이탈리아 제품(19.5달러/㎏)은 83.5%나 증가, 소비자들의 취향이 차츰 고급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금액기준 사탕의 최대 수입상대국은 중국으로서 전체 수입량의 24.9%를 차지했으며, 이어 스페인 18.5%, 미국 17.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비싼 스페인 제품(5.9달러/㎏)이 올 들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0.6% 증가한데 비해 비교적 중가에 속하는 독일 제품(4.2달러/㎏) 및 벨기에 제품(3.6달러/Kg)은 각각 70.2%, 86.8% 증가, 사탕의 경우는 고급제품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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