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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정책과제 발굴

지방은행 설립·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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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07 19:36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3개분야 25개사업 12조 2943억 규모

-각 정당 총선·대선 공약에 반영 추진

대전시는 7일 충청권 철도망 조기 착공과 대전·충청지역 지방은행 설립 및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각 정당의 총선과 대전공약에 반영토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발굴한 정책과제는 부자도시 성장기반 조성과 대전광역권 상생발전 및 도시가치의 제고 등 3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2조 2943억 원 규모이다.

부자도시 성장기반 조성분야에는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대전과학영재학교지정,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복지시설 조성 등 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사업비는 7619억 원 규모이다.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는 정부의 나노융합산업진흥원 유치와 대동·용산지구에 전용산업단지(4113억 원)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고, 대전과학고의 대전과학영재학교 지정은 지난 2008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업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 지정에 맞춰 다시 추진키로 했다.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복지시설 조성은 대덕특구 근로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기숙사 및 보유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며, 대전컨벤션센터 시설 확충과 외국R&D기업 전용 인큐베이터센터 건립, 중부권 의료관광벨트 거점지구 조성 및 시청자 미디어센터 유치 등을 추진한다.

대전광역권 상생발전분야는 충청권 철도망 조기 착공과 회덕IC 건설, 대전·충청지역 지방은행 설립,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충청권 국방과학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9개 과제에 사업비는 3조 9178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는 충청권 철도망 조기착공은 오는 2019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시기에 맞춰, 회덕IC 건설은 경부고속도로와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전~세종시 간 신교통수단(BRT) 건설 사업에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은행 설립은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안정적 금융지원의 필요 여론을 반영한 것이며, 중부권 원자력의학원은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원자력병원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으로 의료관광 파급효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은 국방의 도시이자 과학의 도시인 대전의 특성을 산업화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1조 500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밖에 유성복합터미널과 환승센터 건립을 골자로 하는 구암역 주변 교통허브 개발과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 문화기술(CT) 공동연구센터 유치 등도 포함됐다.

도시가치의 제고 분야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국책사업 추진 등 기존 현안사업과 광역시 도시재생 특별지원,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시환경 정비사업 등 모두 9개 과제로 사업비는 총 7조 6146억 원이다.

여기에는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와 도심 속 보행환경 연결 프로젝트, 산림치유의 숲 조성 등도 포함됐다.

한선희 시기획관은 “중앙정부 정책방향과 실현 가능성, 지속적인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특정 선거구에 국한되거나 현실성이 희박한 과제들을 배제한 정책과제 25건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정책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제내용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각 정당의 총선 및 대선공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발굴된 정책과제가 정치권 공약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대전 미래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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