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병근)이 매주 금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의 전파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 책임자들이 직접 강연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과학지식 나눔의 장이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해 재미있고 흥미 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강연으로, 이번 주는 ‘신기한 착시팽이 만들기(대전중앙초등학교 김미경)’라는 주제로 합동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책임자들이 나노기술, 배아 줄기 세포,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유망 핵심과학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본강연 이다.

이번 주 본강연의 주제는 ‘방사광가속기와 그 응용(포항가속기연구소 황정연)’으로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원자와 분자세계를 볼 수 있는 빛의 발생장치인 포항방사광가속기를 통해 과학자들이 물리, 화학, 재료과학, 생명과학 및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낸 우수연구결과와 신약물질의 구조와 유전자구조의 결함을 밝혀내 세계 최고권위의 논문집인 Nature지에 수록된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이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강의를 듣는 청소년들은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누리집(http://ww 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 누리집(http://www.scien cetouch.net)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