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내 담배소비가 하향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담배인삼공사(KT&G) 예산지사에 따르면 예산군에서 지난해 판매된 담배수량은 총 539만9891갑이며 가격으로 환산하면 105억9540만9000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내 총판매량 532억 갑의 0.01%, 충남 총판매량 1억2800갑의 4.2%수준으로 예산군 19세 이상 인구 1명당 75.9갑을 소비한 셈이다.
연도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2006년 639만 7209갑, 2007년 634만 697갑, 2008년 623만 686갑, 2009년 595만 3887갑, 2010년 529만 9680갑으로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소폭 늘어난 것 이외에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예산군 담배 소비세도 2007년 54억 9000만원에서 2011년 50억 900만원으로 8.7% 감소했으며, 흡연율 또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9년 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는 30.2%에서 26.6%로 감소했다.
한편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가격 인상, 금연구역 확대 등 정부의 금연 정책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에 따른 금연열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으며, 보건소에서 연중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