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최초로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유성구의 친환경 급식이 새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올해 중학교까지 114개교로 확대돼 이번 봄 새학기 개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번 확대 추진으로 이번 봄 새학기부터 유치원 57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포함 초등학교 36개교와 중학교 20개교, 총 114개교 4만2161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친환경급식은 각 학교가 구로부터 1인 1식에 220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 180일 동안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친환경급식 확대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진잠 미르쌀 등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처가 다양화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임기내에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